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주뭄바이총영사관 취업에 도전하다

한창 외교 분야에서 취업을 꿈꾸던 나는 해외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석사 학위를 따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공부를 했다. 그리고 석사를 졸업하기까지 수많은 공관에 취업을 하기 위해 지원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석사 졸업예정자 혹은 졸업자라고 해서 바로 취업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여러 번의 면접과 지원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며 어려움에 부딪혔다.

그 중에서도 주뭄바이총영사관에서 진행되는 채용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것이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주뭄바이총영사관은 인도와 한국 사이의 외교 업무를 담당할 뿐 아니라 KOTRA와 함께 협력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쟁률도 매우 높았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여 면접 단계까지 진출한 순간, 나는 이번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무역영어 1급 자격증으로 총영사관 면접에 임하다

나는 무역영어 1급 자격증으로 남들보다 준비된 영어 역량과 무역 지식을 바탕으로 행정직원이 마주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대비가 되었다는 것을 면접에서 강조했다.

예상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관련된 최신 동향과 이슈들을 철저히 파악했다. 면접 당일,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내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나는 긴장감 속에서도 자격증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 면접관들은 먼저 기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했다. "자기소개를 해보시겠습니까?"라는 간단한 질문부터, "왜 주뭄바이총영사관에서 일하고 싶으신가요?", "인도와 한국 사이의 무역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등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은 "당신이 우리 총영사관에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였다. 나는 이 질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준비되어 있었다. "제가 대한상공회의소 시행 자격시험인 무역영어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학습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과 인도 간의 외교 및 무역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역량을 키웠습니다."라고 답변하였다.

이어서 "실제로 한국에서 G-Fair나 다른 여러 무역박람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양국의 교류 중 상당 부분이 무역과 한국기업의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렇기에 주재원 및 재외국민들의 생업에 있어서 무역영어 1급으로 업계를 이해하고 무역 용어들을 쓸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추가 설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 인도 직원분이 질문하는 심층적인 분야 관련 질문들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었다.

무역동향과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답변으로 입사에 성공하다

또한, "현재 인도와 한국 사이의 주요 무역 이슈나 기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무역영어 1급 자격증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무역 동향과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다. 면접관들은 상의자격증을 통해 얻은 전문성과 그를 바탕으로 한 답변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뭄바이총영사관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소식은 정말로 기쁜 일이었다. 내 자신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입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웠다.

나의 경험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 다른 분들에게 영감과 격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노력한다면 결실을 맺는다'라는 힘이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